[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미영이 가수 전영록과의 이혼 사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이미영과 딸 전보람이 출연했다.
이미영은 "얼마전 '불후의 명곡'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가수 백설희) 편이 방송되더라. 시어머니 대신 전 남편이 앉아있었다"며 "이제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용서되는 구나 싶었다. 전 남편의 변한 얼굴을 보니 가슴이 아프더라"고 말을 꺼냈다.
전영록과 이미영은 1985년 결혼했고, 결혼 12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전영록은 자신의 오랜 팬인 16세 연하의 임주연과 재혼했다.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 킷 존스턴과 재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미영은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전영록과의 이혼 루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이미영은 "우리가 이혼 할 때 도박을 했다, 바람을 폈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무수히 많은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영은 "사랑을 하면 그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는 거다.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는 거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였다"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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