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웃는남자' 신영숙이 규현, 수호, 이석훈, 박강현에 대해 "4명 모두 완벽한 그윈플렌"이라고 극찬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남자' 프레스콜에서 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한 이유로 "재미있는 연기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출연하는 신영숙은 그윈플렌을 쥐락펴락하며 리드하는 인물이다.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진 기형의 모습이지만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은 규현, 수호, 이석훈, 박강현이 함께 연기한다.
이날 신영숙은 "네명의 그윈플렌이 모두 빈틈이 없고, 가지각색으로 매력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석훈은 연습벌레다. 쉬는날도 나와서 연습하는 안정적인 그윈플렌이다. 규현은 순간적인 재치와 순발력이 엄청나다. 재밌는 에너지가 뿜뿜이다"라며 "수호는 사랑스러운 얼굴에 상남자의 상반된 매력이 있다. 지난해보다 더 완벽해졌다. 박강현은 그윈플렌에 빙의됐다. 그냥 박강현이 곧 그윈플렌이다"라고 네명의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을 꼽았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신분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사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강혜인, 이수빈, 신영숙 김소향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오는 3월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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