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성민이 '남산의 부장들' 촬영을 위해 노력한 바를 전했다.
이성민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제가 했던 역할들을 많은 선배들이 했다. 외모가 비슷한 분도 계셨다. 그래서 그런 부담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은 "분장팀, 미용팀과 스타일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당시의 그 분의 옷을 제작한 분을 찾아가 그 분 스타일에 맞게 의상을 제작했다"고 노력을 기울인 바를 전했다.
또 이성민은 "세 부장들과 어떻게 하면 밀당을 잘할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때로는 품어주기도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신경을 쓰면서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병헌은 헌법 위에 있던 권력 2인자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준다. 이성민은 박통 역으로 소름 돋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 곽도원은 내부고발자가 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통해 뜨거운 감정 열연을 펼친다. 이희준은 박통의 존재를 종교적 신념처럼 여기는 충성심 강한 경호실장 곽상천 역으로 생애 가장 강렬한 연기변신을 보여준다. 특히 이희준은 경호실장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25kg 체중 증량을 해 놀라움을 더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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