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MLB닷컴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토브리그 행보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MLB닷컴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론토는 지난해 보 비셋을 비롯한 신인들이 시즌 막판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은 선발 로테이션 개편을 통해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느낀다"며 "류현진 영입이 대표적으로 류현진은 팀의 진정한 1선발"이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29경기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빅리그 수준급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마운드 보강을 노리던 토론토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나온 류현진을 통 큰 투자를 통해 데려왔다.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30억원)를 안기며 에이스 역할을 맡겼다.
토론토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67승 95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 평균자책점 4.79,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5.25를 기록하는 등 허약한 마운드가 가장 큰 약점이었다.
이 때문에 토론토는 오프 시즌 선발투수진 보강에 집중했다. 류현진과 함께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우완 야마구치 슌, 빅리그 베테렁 선발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지난해 21명의 투수가 선발등판했다. 오프너 작전, 불펜 투수들이 연이어 마운드에 오른 경기들도 있었다"며 "올해는 베테랑들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젊은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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