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살림남' 최민환이 조산기로 입원한 율희를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0.6%, 전국 기준 10.2%(닐슨코리아)로 3주 연속 수요 예능 및 2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자기 입원한 율희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최민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환, 율희 부부는 34주차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율희는 "평소 배당김이 있어 걱정이다"고 말했고 의사는 "조산기가 있을 수 있다"라며 검사를 했다. 검사 후에는 "자궁 수축이 있다"며 안전을 위해 입원을 권했다. 간호사도 병실을 찾아 율희에게 누워 지내면서 반드시 안정을 취하라며 신신당부했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입원을 하게 되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짱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아픈데 내 눈으로 봐야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율희-민환 부부는 짱이를 보고 반가워했고, 짱이는 필살의 무기 애교로 엄마를 기쁘게 했다. 율희는 "어머니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고마워했다.
민환 역시 지극정성으로 율희를 돌봤다. 민환은 "손도 까딱하지마. 내가 다 해 줄게"라면서 율희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과 필요한 물건들을 쉴 새 없이 가져다주었다. 또한 몸이 뻐근하다는 율희를 위해 마사지를 해주며 "아프긴 아프겠다"고 걱정했다. 율희를 위해 온종일 뛰어다녔던 민환은 피곤함에 병실에서 잠이 들었고 율희는 민환을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봐 훈훈함을 안겼다.
전기차가 사고 싶은 팝핀현준과 그를 제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게 전기차를 사고 싶다고 했고, 그녀는 먼저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오라고 했다. 하지만 애리는 어머니에게 현준을 말려달라고 미리 도움을 청했고, 어머니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현준을 실컷 부려 먹기로 했다.
이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한 현준은 집안일을 찾아서 하는가 하면 평소라면 허리에 무리가 간다면서 절대 못 하게 말렸을 고추장 담그기까지 도우며 어머니의 환심을 사려 했다. 현준은 비장의 무기로 어머니의 발을 마사지해주며 족욕을 시켜드렸다. 흐뭇해하는 어머니를 본 현준은 이때다 싶어 전기차를 사고 싶다고 말하며 어머니를 설득했다.
그때 애리가 집으로 돌아왔고, 현준은 어머니가 이미 자신의 속셈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허탈해하며 투덜거리는 현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도 그려졌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드디어 내 품에서 벗어나는구나.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허전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신부가 입장하는 모습을 보고 "장인어른이 아름다운 딸을 보내주실 때 감사했다. 딸 수빈이가 시집가면 제가 그 자리에 있겠다 싶었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김승현은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걱정 한시름 놓으시고, 효도하겠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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