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승과 연패로 분위기가 명확하게 갈렸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파죽의 9연승으로 내달렸다.
우리카드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17)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19승 6패(승점53)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화재는 속절 없이 5연패에 빠졌다. 10승 15패(승점32)로 5위에 머물렀다. 6위 KB손해보험(8승 17패, 승점25)의 추격 가시권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공격 삼각 편대가 제 몫을 했다. 나경복과 황경민이 각각 16, 14점을 올렸고 펠리페(브라질)이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며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이탈리아)가 1, 2세트만 뛰며 15점을 올렸으나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2세트는 교체 출전, 3세트에는 선발 출전했으나 각각 5, 3점에 그쳤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가볍게 제쳤다. 삼성화재는 1, 2세트는 세트 초반까지는 우리카드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잘 따라왔다. 그러나 세트 중반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이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 잡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제대로 된 추격도 못해모고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3세트는 초반부터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우리카드 11-4꺼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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