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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팬들 "헤어스타일 보고 구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가 팬클럽 회원들과 남다른 교감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윙크, 금잔디, 장민호 팬클럽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트로트 가수 팬클럽들은 "행사를 위해 버스를 대절한다"라고 하고, 굿즈와 현수막을 자랑하며 아이돌 팬클럽 못지 않은 열정과 기동성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윙크의 팬들은 "우울증을 회복했다"고 하는가 하면 윙크와 함께 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한 팬은 얼굴과 헤어스타일만 보고도 쌍둥이 자매를 구별해 놀라움을 안겼다.

윙크는 "저희에게는 산소 호흡기 같은 팬들이다. 윙크가 존재하게 해주는 분들이다. 야외 체감 온도가 20도 정도 되도 춥지 않다. 함성을 들으면 위에 입었던 코트도 벗게 된다. 마법 같은 힘이다. 팬들의 힘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모님이 윙크를 배 아프게 낳아줬다면 우리를 밥 먹여주고 키워준다. 11년째 활동을 하는데 무럭무럭 자라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윙크는 쌍둥이라 겪는 에피소드도 전하며 "어제 본 팬이 오늘은 언니를 좋아한다. 저희는 서운하지 않다. 팬이 바뀌거나 '누가 더 예쁘다'고 해도 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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