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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장지연 고소에 사생활 사진 추가 공개 "근거 갖고 이야기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가 김용호 전 연예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가세연 측이 입장을 밝혔다.

3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장지연의 고소에 대해 "이 말 때문에 명예훼손에 걸린 것보다도 이 말이 기사화 돼서 거기에 가만히 있는 게 더 명예훼손이다. 그래서 고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위사실로 고소한 건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지가 불분명하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거짓말이라고 하면 뭐가 거짓말인 건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고소 당한 김용호 전 기자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용호 전 기자는 "지금 말도 안 되는 말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장지연의 언플을 보면서 순수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는 장지연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장지연이 의문의 남성에게 안긴 사진을 공개하며 "김건모 전에도 유독 연예인과 소문이 많았다"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김용호 전 기자는 "제가 근거 없이 얘기한 것이 아니다"라며 "저 사진 속 남성과 2~3년 전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다. 저는 사실 이 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은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 본인이 다 자랑하듯 이야기하고 다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수 김건모가 1월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사진=정소희기자]

앞서 장지연 씨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 중인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전 기자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과 함께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당시 김건모 측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공개석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한 것이 맞다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웠고, 지난해 10월 말 혼인신고를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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