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 8월 남편 안재현과 파경 소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배우 구혜선. 이혼 발표 이후 구혜선은 그간 방송이 아닌 개인 SNS로만 근황을 알려왔었다.
섭외 연락을 받고도 2주가 넘도록 인터뷰를 망설였다던 구혜선을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평소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구혜선은 지난주 금요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한밤'을 만났다. 유기견을 위한, 봉사 활동을 마친 후 한밤 인터뷰에 응한 구혜선은 방송 카메라 앞에 선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지인들로부터 아직은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변의 만류에도 인터뷰를 수락한 계기에 대해 "개인의 가정사로 본의 아니게 피로감을 겪었을 대중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었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해 여름, 한 달 사이 약 열 차례에 걸친 폭로를 거듭한 구혜선은 처음에는 남편 안재현의 이혼 요구가 장난이라고 생각했다고. 지난 6개월이 꼭 악몽을 꾼 것 같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한순간에 폭로를 중단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아직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안재현에 대해 SNS로 인한 이혼 공방 이후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했다. "처음에는 이혼을 원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관계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담담히 소회를 밝힌 구혜선은 "이제는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는 계획을 전했다.
구혜선의 심경 인터뷰는 5일 '본격 연예 한밤'에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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