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손숙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환상을 본 사실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선 배우 신구 손숙 남경주 서은경 최명경 박준면 조달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손숙은 어머니 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우리 어머니가 배우하는 걸 엄청 반대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손숙은 "'어머니'라는 작품을 하며 고향 밀양에서 공연한 적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직후였는데 객석 중간이 어머니가 앉아계시더라. 하얀 치마 저고리를 입고 계셨다. 환상이지만 현실 같았다. 무대 위에서 엄청 울었다"고 밝혔다.
이후 손숙은 신구와 꾸준히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숙은 "이젠 신구가 내 남편인가 싶다"고 말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어 손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연극계가 얼어붙은 사실을 말하며 "굉장히 힘들고 비상이다. 지방 공연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극장도 충분히 준비할테니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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