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후반기 첫 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 고개를 숙였다.
잘츠부르크는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LASK 린츠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황희찬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잘츠부르는 수비 불안 속에 전반전 먼저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40분 오쿠가와(24, 일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11분 추가골을 내주면서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6분 에녹 음웨프(22, 잠비아)가 한 골을 기록하며 2-3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엘랑 홀란드(20,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24, 리버풀)의 이적 이후 공격력이 약화된 모습을 노출했다.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첫 패배와 함께 개막 후 이어오던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13승 5무 1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린츠(14승 3무 2패·승점 45)에게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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