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젝스키스의 남다른 우정이 눈길을 잡아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선 젝스키스의 음악방송 컴백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됐다.
대기실에 도착한 젝스키스는 서로 안마기로 마사지를 해주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대기실에서 서로 의상에 대해 장난을 치면서 마치 아이들처럼 해맑게 웃고 떠들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리허설 뒤 리더 은지원이 모니터링 영상을 보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멤버들의 안무에 일일이 참견하기 시작하자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장수원은 은지원과 이재진의 안무 논쟁을 보면서 어쩔줄 몰라 했다. 급기야 이들의 신경전을 피해 줄행랑을 치기까지 했다.
젝스키스는 생방송에서 안무를 틀리는 멤버에게 벌칙을 주기로 했다. 장수원은 "은지원은 이런 벌칙이 있으면 정말 악착같이 하게 만든다"고 했다. 무대에서 안무를 틀리면 1년 동안 밥사기, 반쪽 메이크업하고 무대에 오르기 등 여러가지 벌칙 제안이 나왔다.
하지만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프로의 눈빛을 재장착했다. 모두가 고도로 집중하면서 리허설의 실수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견인들은 이런 젝스키스의 프로정신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은지원은 "사실 누군가 실수를 해서 벌칙을 받길 발랐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장수원은 "대기실이 이렇게 시끄러웠으면 좋겠다. 우리만의 우정표현법인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 가자"며 멤버들을 향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트로트계 신성 조명섭이 큰 관심을 끌었다. 조명섭은 22살 답지 않게 '애늙은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그는 커피보다 숭늉이나 식혜를 찾았고, 60년대 영화를 즐기는 등 요즘 젊은이와는 전혀 다른 취향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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