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 "라미란과 母子 연기 하고파...노비 역은 그만" 재치 입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강훈이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아역 배우 김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연기를 시작한 나이에 대해 "5살 때부터 연기를 했다. 그 때에는 그냥 엄마가 해보자고 해서 했는데 점점 제가 재밌어서 하고 있다. 5살 때에는 기억이 안 난다.우는 장면을 찍을 때에는 엄마가 죽는 장면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김강훈은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 함께 출연한 공효진, 강하늘에 대해 존경심을 내비쳤다.

공효진에 대해서는 "엄마라고 불렀는데 너무 좋았다. 잘 챙겨주셨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강하늘에 대해서는 "진짜 착하다. 놀랐던 게 인사할 때마다 한명 한명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하신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유민상은 김강훈의 여자친구 근황에 대해 물었고, 김강훈은 별다른 대답 없이 고개를 숙였다. 이에 유민상은 당황하며 "내가 잘 몰랐다. 미안하다"며 이별한 듯한 김강훈에게 미안해했다.

김강훈은 엄마로 만나고 싶은 국내 배우에 대한 질문에 라미란을 택했다. 그는 "너무 웃기시고 연기도 잘 하셔서 현장 분위기도 좋을 것 같다. '다음 작품에서 뵙자'고 인사했다. 부잣집 아들 역 해보고 싶다. 맨날 노비 역이었다. 재벌이었으면 좋겠다. 집만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