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대구 지역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코로나19 대구 쪽방촌 긴급구호 물품지원"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걱정이 많다.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 경북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지금은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고 손길이 가기 어려운 곳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드리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전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대구 지역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사정을 알려왔다"며 급하게 라면과 김치, 손소독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간 확산을 우려해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 추가 지원을 논의했으며, 대구의 장애인지역공동체에도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이들은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는 의료인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면 좋겠다. 어깨동무도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함께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확진자 역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에 김제동을 비롯해 이병헌, 유재석, 이영애, 박서준, 신민아, 김우빈 등 수많은 스타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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