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분전했으나 소속팀의 유로파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3-6(1무 1패)으로 32강에서 탈락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21일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4로 졌다. 황희찬은 당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는 교체 없이 전, 후반을 풀타임 소화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러나 소속팀 선제골에 관여했다. 전반 10분 공을 잡은 황희찬은 팻슨 디카에 공을 보냈다. 디카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안드레아스 울머에게 패스했다.
올머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도 전반 13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다시 잡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을 비켜갔다.
잘츠부르크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0분 안드레 실바가 머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롬 온 게네가 헤더로 2-1로 앞서는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8분 실바가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추는 골을 넣었다.
16강 진출을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잘츠부르크는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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