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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나대한, 여자친구와 자가격리 중 日 여행…국립발레단 "엄중 조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자 국립발레단이 공식 사과했다.

나대한이 소속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다.

공연 직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국립발레단 측은 130여 명의 단원 및 직원 전체의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또 예정됐던 20~21일 여수, 25~26일 전주의 '백조의 호수' 공연도 취소했다.

나대한이 여자친구와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그러나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됐다. 현재 나대한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걸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나대한은 Mnet '썸바디'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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