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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12일 결승 방송, 실시간 문자투표 진행…내손으로 뽑는 트롯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단 한명의 트롯맨이 실시간 문자투표로 결정된다.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지난 9회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32.7%,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33.7%(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치솟는 기록을 탄생시켰다. 또한 '미스터트롯'은 지난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영화·방송 VOD 순위'에서도 예능 부문 1위 자리서 장기 집권하는 등 막강 저력을 발휘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이 자타공인 '국민 예능'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미뤄졌던 상황. 제작진은 코로나 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결승전 녹화 일을 재조율 중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고심 끝 무관중 녹화를 채택했다. 동시에 실시간 문자 투표를 병행해 시청자 뜻을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뜻을 모았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현장 관객 600여 명과 함께 관객 투표와 마스터 점수, 여기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트롯맨 순위를 결정하려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대의에 따라 무관중 녹화를 채택하는 대신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제작진은 12일 방송되는 11회를 통해 결승전에 오른 결승진출자 7인의 경연 무대를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 투표를 진행한다. 이로써 미스터트롯 진은 앞서 총 6번에 걸쳐 진행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당일 경연을 지켜본 마스터 점수, 여기에 오는 12일 방송과 함께 진행될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되게 된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승 진출자들은 물론, 마스터를 비롯해 전 스태프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크신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만 골몰했다"며 "지난 2일 녹화에서 7인의 결승 진출자 전원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완벽한 결승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청자분들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응원과 지지의사를 적극 보내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손으로 뽑은 최후의 트롯맨의 탄생을 톱7와 제작진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10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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