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코로나19 극복 방구석 콘서트…섭외전쟁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유재석이 밴드 혁오와 함께 아티스틱한 매력이 느껴지는 핑크빛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는 유재석이 혁오를 섭외하는 과정이 담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잠시 멈춤' 캠페인 등 위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 역시 문화예술계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길 바라는 취지로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구석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은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한 꺼 번에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공적인 '방구석 콘서트' 개최를 위해 본캐 유재석의 아티스트 섭외 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유재석이 밴드 혁오와 핑크색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한다.

유재석은 제작진을 따라 향한 곳에서 반가운 얼굴들 밴드 혁오 오혁(보컬), 임현제(기타), 임동건(베이스)을 마주한다. 유재석과 혁오는 과거 '무한도전'을 통해 만난 인연. 당시 예능 출연이 처음이던 혁오는 단답형 대답으로 국민 MC 유재석을 아찔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았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재회에도 여전히 버퍼링에 걸린 듯한 혁오 멤버들의 입담(?)과 리액션에 새삼 놀랐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문화 예술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상황, 혁오 역시 예정된 아시아 5개국 공연을 취소했다. 혁오는 열심히 준비한 새 앨범을 선보일 무대가 줄어든 상황에 "들려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방구석 콘서트' 초대에 흔쾌히 응한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혁오의 아티스틱한 무대 의상과 아이템을 살펴보며 마치 미지의 세계에 입장한 것처럼 신기해하더니, 혁오와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후 "해외에서는 어떤 그룹..?"이라고 되물으며 혁오의 글로벌 이미지를 확인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유재석은 부캐 유산슬의 월드투어 굿즈와 밴드 혁오의 월드투어 기념 티셔츠 맞교환에 성공하며 방구석 콘서트장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유재석과 밴드 혁오의 만남은 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