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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몰린 토트넘, 손흥민 없이 챔스 8강 기적 써낼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달 20일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게 0-1로 패하며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두 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11일(한국시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시스]

문제는 손흥민(28), 해리 케인(27, 잉글랜드)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어 이탈한 뒤 5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며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에서도 눈에 띄게 약화된 공격력이 문제가 됐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으로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코 포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34, 프랑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 한다. 완벽한 게임을 펼쳐야 이길 수 있다.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 중"이라며 선수단의 정신 무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주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1, 벨기에)도 "번리전 후반전에 우리의 에너지를 알려줬다. 우리는 이런 힘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그때 보여준 우리의 에너지를 라이프치히로 가져갈 것"이라며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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