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방송 중 아내의 메시지에 당혹감을 표했다.
하승진은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NBA 출신인 하승진은 김태균의 영어 실력 구박에 "실전 영어만 했다. 영어를 안 쓰면 퇴화된다. NBA를 떠난지 15년이 됐다. 짤막한 생활 영어만 한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누나 하은주의 요리 실력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최악이다. 결혼 안 했다. 그 요리 실력으로 하면 큰일이다"고 말했다. 하승진 누나 하은주씨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현실 남매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어 "요리도 유전이다. 엄마도 못한다. 엄마 손맛이 좋았다면 키가 2미터40센치가 됐을 텐데 정말 다행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승진은 라디오 진행 도중 아내의 문자 메시지가 소개되자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다. 하승진이 집에서 김치찌개와 참치마요덮밥을 요리했다고 이야기 하자 라디오를 듣던 아내가 "남편이 하는 요리는 어떻게 된거냐"고 '컬투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
이에 하승진은 "진짜 당황했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태균이 "참치마요덮밥을 해준 것이 맞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보 미안해. 오늘 저녁 맛있는거 해줄게. 오늘 저녁은 내가 하겠다. 사랑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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