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유도 '원더랜드'에 합류할까. 박보검과 배수지, 최우식에 공유, 정유미, 탕웨이가 가세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할 전망이다.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1일 조이뉴스24에 "공유가 영화 '원더랜드'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2011년 '만추' 이후 약 9년 만에 내놓는 신작. 에이스메이커가 투자, 배급을 맡는다.
여러 이유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재현하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A.I.(인공지능)를 소재로 한 로맨스 영화라는 설명이다.
앞서 배수지와 최우식, 박보검, 정유미, 탕웨이 등이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공유까지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호화 라인업에 방점을 찍었다.
배수지는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그리워해 원더랜드에 의뢰를 하는 20대 여성을, 박보검은 배수지가 그리워하는 연인 역을 맡는다. 공유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40대 남편 역을 제안 받았다. 탕웨이가 그의 아내 역을 연기한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의 조정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만약 공유가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유미, 배수지, 최우식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정유미와는 '도가니', '부산행',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4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원더랜드'는 올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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