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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나태주 "오늘(12일) 본방사수, 실시간 투표 참여할 것"(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의 퍼포먼스 끝판왕 나태주가 오늘(12일) 밤 결승전에 임하는 7인의 트롯맨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커피숍에서 '태권트롯'으로 사랑받은 가수 나태주를 만났다. 나태주는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전에서 14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나태주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트로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만약 결승에 진출했다면 나태주는 과연 어떤 음악을 선보였을까. 그는 "결승까지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라며 손사래를 먼저 쳤다.

하지만 곧 "만약 제가 결승전에 진출했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을 것"라며 "80여명의 댄서들을 동원해서 관객과 하나되는 단독콘서트도 좋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어도 좋았을 것 같다"라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비록 준결승에서 경연을 멈췄지만 최후의 7인들은 바로 오늘(12일) 밤 뜨거운 트롯경쟁을 펼친다. 비록 경연 녹화는 지난 2일 마쳤지만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당락이 좌우되는 만큼 12일 생방송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나태주는 "(우승자를) 가늠할 수가 없다. 노래실력만 갖고는 7명 중에 1, 2위를 따지기 힘들 정도로 모두 훌륭하다"라며 "다만 '미스터트롯' 경험자로서, 경연의 결과는 대국민 투표나 관객 투표로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더라. 아마 오늘도 실시간 문자 투표가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늘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 원래는 임영웅이 원탑 인기였다가 최근엔 이찬원 인기가 급상승했다. 옆에는 영탁 형님이 달려가고 있고, 김호중과 정동원, 김희재의 인기도 뜨겁게 치솟고 있다. 장민호 형님 역시 남다른 인기 아닌가"라며 "7명의 트롯맨들이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할 것 같아서 나 역시 결과가 궁금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밤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무조건 본방사수할 예정이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문자 투표도 할 거다. 투표는 비밀!"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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