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 속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도 예약,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다만 4월 시작될 예정이었던 전국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불투명 하다.
최근 막내린 TV조선 '미스터트롯'은 가히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35.7%에 이르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 종편 채널 최고 성적을 썼다. 최근 방송가에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10%를 넘기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우승자 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영탁, 장민호, 정동원, 김호중 등 출연자들은 단숨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물론 아이돌 부럽지 않은 '팬덤'을 얻었다.
'미스터트롯'은 막 내렸지만, 출연자들의 바쁜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만든 TV조선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각 방송사들도 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먼저 '미스터트롯' 결승 7인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밤 10시에 '미스터트롯'의 특별판인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지난주 녹화가 진행됐으며, 이들은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상파 문턱도 단숨에 넘었다.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장민호는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미스터트롯' 최종회 이후 첫 지상파 출연으로, TOP 3 주인공들과 장민호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것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4월 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경민, 김수찬, 노지훈,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은 오는 19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비록 톱3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얻었던 화제의 출연자로, 재치 넘치는 입담이 기대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일반적으로 타 방송사의 '보이지 않는' 문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방송사를 막론하고 발빠르게 섭외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인기를 재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바쁜 나날이 예약됐지만, 마냥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스터트롯'은 역대급 규모의 전국 투어 일정을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공연 진행은 불투명해졌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서울 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티켓 오픈 10분 만에 3회 차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수원과 울산, 강릉, 광주, 청주 5곳의 전국 투어 티켓도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공연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공연 관계자는 "일정 변동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 관계자 역시 "스케줄 변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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