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이주빈이 대역 없이 발레 연기를 소화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극본 김윤주 윤지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김동욱, 문가영,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주빈은 정훈의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정서연 역을 맡았다. 자유로운 발레리나인 서연은 8년 전 안타까운 죽음을 맞지만, 과잉 기억 증후군인 정훈의 기억 속에서 항상 함께 하는 인물이다.
이주빈은 "그동안 톡톡 튀고 얄미우면서 귀여운 역할을 했다. 첫사랑이자 발레리나 역이라 걱정도 됐다. 청순함과 여리여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고민을 하다가 대본을 받고 연기했는데, 김동욱이 너무 잘 받아줬다"고 말했다.
이주빈은 특히 "발레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김동욱은 "발레 연기 지켜보는 장면을 촬영하러 갔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뒷모습만 보고 대역이 온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이주빈은 "발레 공연 장면이 있다고 해서 1~2개월 동안 최대한 해보자고 했다. 촬영이 점점 밀리면서 욕심이 생겼다. 제작진이 '공연 하는거 아냐'라고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18일 밤 8시 5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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