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트로트 샛별 유산슬이 약 3개월 간의 공백기를 깨고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기습 컴백한다.
유산슬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안방 컴백 무대를 가진다. 방송 시작에 앞서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산슬과 송가인이 함께한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음원이 전격 공개된다.
유산슬은 지난해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했다.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약 100일간 트로트의 길을 걸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방송연예대상'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그는 약 3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온다. '이별의 버스 정류장'은 '어머나',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윤명선이 곡을 썼고, 알고보니 혼수상태 X 김지환이 편곡, 국민 코러스 김현아, 하프 신동 유르페우스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산슬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트로트 선배 송가인과의 첫 컬래버 겸 듀엣 데뷔곡이라는 점이다. 일찍이 두 대세들의 만남이 예고돼 관심이 컸던 상황. 최근 둘의 하모니가 완성되는 곡 작업 과정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컴백 소식과 함께 유산슬 1.5집 '이별의 버스 정류장' 앨범 재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앨범 재킷에는 흰색 의상을 맞춰 입은 유산슬과 송가인의 아련한 투 샷이 담겼다.
더불어 '방구석 콘서트' 컴백 무대에 오른 유산슬의 모습이 공개됐다. 1집 당시 차이나타운 버스킹 무대에서 출발했던 그는 1.5집 컴백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며 확 달라진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유산슬은 새 반짝이 의상, 일명 ‘백설기 슈트’ 자태를 뽐내며 무대에 오를 예정.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라는 MC 소개 멘트로 ‘방구석 콘서트’에 등장한 유산슬은 유희열, 김광민, 이적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니, 깜짝 등장한 윤명선에 질색했다고. 고글과 장갑을 끼고 등장한 윤명선은 제자 칭찬부터 '이별의 버스 정류장' 감상 포인트 등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유산슬의 컴백 무대가 담긴 '놀면 뭐하니?'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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