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가 뜨거운 활약으로 '편스토랑'을 들썩였다.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23회 '너를 만나 삶이 맛나' 편은 전국 기준 12.2%, 14.6%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및 일요 예능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2.6%, 11.7%, 12.4%에 그쳤다.
이날 방송은 부제처럼 맛있는 만남들이 가득한 회차였다. 그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꼬꼬마 시식단으로 초대받은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활약이 뜨거웠다.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를 만난 윌리엄은 "내 꿈은 개그맨이에요"라고 앙증맞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규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경규의 전매특허 눈알 개인기도 따라 하며 최연소 규라인으로 임명받았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영자 이모는 남다른 스케일의 애정으로 윌벤져스를 반겼다. 윌리엄은 "이모 살 빠진 것 같아요"라고 인사해 이영자를 감동하게 했고, 벤틀리는 수줍게 '1등'을 약속했다. 또한 떠오르는 먹방 요정 이유리를 만난 윌벤져스는 그가 보여주는 '한 입 먹방'에 "마슐~"이라며 좋아해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샘 아빠가 오래 좋아한 가수 이정현을 만날 땐 '와' 복장과 부채까지 들고 가 미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대기실을 찾은 윌벤져스. 그곳엔 이미 또 다른 꼬꼬마 시식단 아역배우 김강훈이 와 있었다.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공효진 분) 아들 필구로 유명한 김강훈은 12세 형답게 윌벤져스를 잘 챙겨줬다. 벤틀리는 계속 아이스크림을 흘려도 닦아주고, 챙겨주는 강훈이를 "나의 사랑"으로 임명했다. 마치 삼 형제 같은 윌벤강훈이의 꿀케미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아이들의 활약은 녹화에서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나오는 음식 하나하나 집중해서 먹고, 저마다 평을 내놓으며 시식단으로서 활약했다. 특히 윌리엄의 순수한 표현과 보기만 해도 맛이 절로 느껴지는 벤틀리의 먹방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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