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코로나19 확진 일주일 만에 숨졌다. 향년 70세.
30일 오전 시무라 켄 소속사는 시무라 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으며, 20일 도쿄 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졌으며, 기침 발열 증상이 심각해 인공 호흡기를 달고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시무라 켄은 지난 2016년 폐렴으로 입원한 적도 있어서 더욱 심각하다. 관계자는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송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시무라 켄은 확진 판정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사망하면서 열도에 충격을 안겼다. 일본에서는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무라 켄은 일본 국민 개그맨으로, '천재! 시무라 동물원', '시무라 나이트' 등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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