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동경의 인물을 만난 아이의 순수함에 보는 이도 흐뭇한 시간이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연우와 나태주의 훈훈한 트롯 사제 케미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슈돌' 324회 '슬기로운 육아 생활' 편은 전국 기준 11.3%(1부), 11.8%(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도플갱어 가족이 차지했다. 자신의 꿈이자 롤모델인 트로트가수 나태주를 만난 연우의 꿈같은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연우는 여러 차례 나태주를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트로트를 사랑하고, 장래 희망으로도 늘 가수를 꼽는 연우. 그런 연우에게 현란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는 태권 트롯의 선구자 나태주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심지어 자신의 포부를 “나태주를 뛰어넘겠다”로 삼을 정도.
애창곡도 나태주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무조건'인 연우는 이날 캠핑장에서도 '무조건'을 선곡했다. 그리고 그때, 연우를 위해 직접 ‘슈돌’을 찾아온 나태주의 서프라이즈 방문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우와 함께 '무조건'을 부르며 등장한 그는 이어 현란한 발차기와 공중 돌기 등 태권 트롯을 보여줬다.
롤모델은 만난 연우는 긴장한 나머지 눈도 잘 못 마주쳤다. 그러나 이후 연우의 스승님이 되길 자청하는 나태주 덕분에 조금씩 긴장을 풀었다. 나태주는 연우에게 태권도 3종 세트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경완 아빠의 주제가인 위너의 '릴리 릴리' 태권 트롯 버전까지 보여주며 흥 넘치는 도플갱어 가족을 열광하게 했다.
"앞으로도 나태주가 되겠다는 꿈을 잊지 말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롤모델 나태주의 말은 연우의 마음에 깊게 새겨졌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4.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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