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당당한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그룹 (여자)아이들이 6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최근 전역한 가수 조권이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9개월 만에 컴백한 (여자)아이들은 "긴장되고 떨리는데 더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근황을 묻자 우기는 "수업을 많이 받고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연한 엠넷 '퀸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여자)아이들은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신인이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었다.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조권은 "(여자)아이들의 퍼포먼스는 진짜 최고였다. 제가 '퀸덤'에 출연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무대를 칭찬했다.
우기는 "'퀸덤'이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정말 안 힘들었다.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첫 월드투어 취소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4월 첫 번째 월드투어'2020 (G)I-DLE WORLD TOUR 'I-LAND : WHO AM I(아이랜드 : 후 앰 아이)'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여자)아이들은 "아쉬웠지만 건강이 최고다. 전세계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빨리 상황이 괜찮아져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는 믿음의 존재를 '나'로부터 시작해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뜻을 담아낸,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Oh my god'은 리더 소연의 자작곡으로,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Urban Hiphop 장르의 곡이다. 소연은 데뷔곡 '라타타(LATATA)'부터 지난해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퀸덤'을 통해 공개한 '라이언(LION)'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소연은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나를 믿는 것이 아이들 만의 당당함이라고 해서 앨범명을 'I trust'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다보니 전곡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라며 "앨범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있다. 한 사람의 감정으로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가지 일에 대한 여러 감정을 트랙 별로 나눠서 넣어보고 싶었다"라고 프로듀서로서 앨범을 소개했다.
우기는 프로듀서로서 소연에 대해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장난기도 많고 재밌는 언니다. 녹음 할 때마다 프로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에서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콘셉트를 묻자 "나 자신을 믿는 것만으로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여자)아이들의 당당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남들이 나를 악마라고 생각해도 나의 순수함을 믿는다'를 표현하기 위해 '흑백'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Oh my god'에 대해 "몽환적이고 강렬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를 모두 느낄 수 있다. 그간 발표된 곡들과 다르다. 이번 오마이걸은 블랙과 화이트 버전으로 되어있다. 두 가지 버전의 퍼포먼스를 모두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진행을 맡은 조권이 "(여자)아이들은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라며 1위 공약을 묻자 소연은 "음원 1등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활동 목표를 묻자 "즐겁게 음악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멤버들끼리 즐겁고 행복하게 하겠다. 아직 공중파 1위를 못 해봤는데, 그 기쁨을 팬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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