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출신 감독 박세민이 성인 코미디의 영역을 개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세민은 7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박세민 감독은 MBC 예능프로그램 '청춘만세'에서 활약한 개그맨 출신 영화 감독이다.
1989년 '신사동 제비'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는 박세민은 "심형래, 이경규보다 (영화를) 먼저 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심형래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영구와 땡칠이' '우뢰매'에 출연했다"고 지난 추억을 돌이켰다.
박세민 감독은 최근 연출한 영화 '낮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낮손님'은 금요일 오후 2시에 매번 혼자 모텔을 찾아오는 두 남자와 이를 궁금하게 여기는 주인 '경숙'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낮손님'의 영화 기획부터 출연까지 모두 했다는 박세민은 "개그맨들이 아이디어를 낸다. 저도 기획을 하고 살을 붙이다보니 시나리오가 완성이 됐다. 역할상 제가 어쩔 수 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작 '낮손님'을 미스터리 추적 멜로영화라고 소개하며 "코미디를 하면서 좀 더 웃음의 분야를 넓힐 수 없을까 생각했다. 성인 코미디의 한계를 느꼈다. 영화에서는 가능하다.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의 영역을 넓혀보자는 차원에서 만든 코미디다. 성인이 되어서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생각을 했고, 성인 코미디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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