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불법 음원 조작 의혹에 휘말린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이기광 공원소녀 고승형 등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 ID를 통해 음원 차트를 조작했으며, 함께 파생된 회사 리온티홀딩스가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의 언더 마케팅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각 가수들의 소속사는 저마다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음원강자'로 불리던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 관계자는 8일 조이뉴스24에 "음원 조작은 완전히 사실 무근이다. 법적 대응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 역시 같은 날 조이뉴스24에 "내부 확인 결과 사재기는 전혀 없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공원소녀 측 역시 "불법 음원 조작 논란은 사실 무근"이라 밝혔고, 고승형 측도 "사실 무근"이라 입장을 내놨다.
앞서 수 차례 불법 음원 조작 논란에 휘말린 송하예 측도 다시 한 번 의혹을 부인했다.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송하예의 음원 조작은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할 것"이라 강조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전 음원 조작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영탁 측 역시 "이전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영탁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불법 음원 조작에 휘말린 앤스타컴퍼니와 크레이티버를 이끌었던 대표 김모씨는 8일 조이뉴스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불법 음원 조작으로 거론된 가수들에게서 사재기 의뢰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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