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성훈과 손담비가 농사와 파티로 바쁜 싱글 라이프를 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일일 농촌 체험에 나선 성훈의 모습과 여배우 절친들과 하우스파티를 즐긴 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전다.완벽한 농사력(力)으로 색다른 매력을 방출했다.
성훈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름을 받고 일일 농촌 체험을 시작, 전문가조차 탐내는 참된 일꾼의 면모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먼저 신명 나는 트로트 노동요로 텐션을 끌어올리며 돌직구 가창력에 들썩거리는 몸짓까지, 로이방의 역대급 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밭 갈기의 고난도 작업인 모서리 구간에서는 한 치의 망설임 없는 트랙터 운전으로 전문가의 특급 칭찬까지 받고 "적성을 찾은 것 같다"며 유쾌한 소감까지 전했다.
이어 복숭아 농장 주인과 환장의 만담쇼를 펼치기 시작, 성훈이 쿵 하면 주인은 짝 하는 찰떡 멘트 호흡은 기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에피소드로 빅재미를 안겼다.
특히 그는 복숭아농장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맨손으로 마무리하던 도중 급 떠오른 의문에 "이게 원래 장갑 끼고 하는 거죠?"라며 질문했으나, "그걸 한 바퀴 돌아 알았냐, 참 어지간하다 너도"라는 농장주인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쓰러져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한편 담비하우스에서는 여배우들의 공사판 삼겹살 파티가 펼쳐졌다.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먹방이 이어진 가운데 공효진이 김치찌개에 도전, '공블리'의 진짜 요리 실력이 들통 났다. 라면 스프까지 동원했으나 "오묘한데?"라며 애매한 반응을 보이는 려원에 이어 "김치 먹은 멸치가 목욕한 느낌이네"라는 임수미의 심오한 평가까지 이어져 예기치 못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MSG가 등판, 공효진은 고향의 맛으로 절친들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공장금'의 위상을 회복한 공효진은 "맛있지? 힘들 때 MSG 물에 타먹으면 돼"라며 신개념 MSG 사용법을 제시, 못 말리는 엉뚱 발랄함으로 시청자들의 입 꼬리를 끌어올렸다.
한바탕 파티를 마친 뒤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결혼 생각이 1도 없다"는 손담비의 말이 거짓으로 판명, 내심 결혼을 꿈꿔왔던 속마음을 드러내 재미를 전했다. 이어 "저에겐 반 이상이 공블리예요"라고 주장하던 공효진은 최고치의 전기를 악으로 참는 모습으로 대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파스타 이후에 공블리가 된 이후로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아"라며 진짜 모습을 쿨하게 폭로해 공효진의 '진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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