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가 첫방송을 5월17일로 확정지은 데는 '부부의 세계'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TV조선 주말연속극 '바람과 구름과 비'는 내달 17일 첫 전파를 탄다. 토,일요일 방송되는 주말드라마가 일요일에 첫선을 보이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이는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마지막 방송과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주연의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매회 파격적인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매회 레전드를 기록 중이다. 최근 방송된 8회는 2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하이그라운드)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 박시후와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보연 등이 출연한다.
한편, 16부작 '부부의 세계'는 오는 5월16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바람과 구름과 비'는 5월17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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