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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쾌투' 키움 최원태 "투구폼 변경, 확신과 믿음 생겼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이날 최고구속 147㎞를 기록한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SK 타선을 압도했다. 5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고종욱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8-2로 제압하고 연습경기 첫 승을 따냈다.

최원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투구폼을 수정했다. 3년 연속 10승 이상을 따내며 리그 수준급 선발투수로 성장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최원태는 경기 후 "팔 스윙을 조금 빨리 가져가는 쪽으로 투구폼을 수정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게 맞는 폼으로 던진다는 확신과 믿음이 생겼다. 보통 투수들에게 경기 중에는 폼을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의식하면서 던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태는 또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다"며 "몇 선발로 나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던지는 게 중요하다. 개막 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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