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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KIA 브룩스, 적장들이 인정한 경계대상 1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과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2020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사령탑들이 주목하는 외국인 투수로 언급됐다.

3일 방송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이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재진과 팬들의 참여 없이 지난 2일 사전 녹화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뛰게 된 외국인 선수들 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감독들은 대부분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플렉센과 브룩스를 꼽았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 [사진=두산 베어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모든 투수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지만 플렉센이 좋은 것 같다"며 "잠실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도 "플렉센과 연습경기 때 한 차례 붙었다.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지더라. 올해 크게 활약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극찬했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도 "플렉센이 가장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것 같다. 잠실구장에서 던지는 이점도 있을 것 같다. 경계해야 하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브룩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영상으로만 봤지만 투심 패스트볼이 떨어지는 각도가 상당히 예리하다. 주의 깊게 봐야 할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도 "영상으로 봤을 때 브룩스의 투구폼과 볼의 움직임이 매우 좋게 보였다.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 [사진=KIA 타이거즈]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브룩스는 상대해봤을 때 KBO에 연착륙이 가능한 구위와 경기 연웅 능력을 가졌다"며 "경계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플렉센과 브룩스 모두 개막전에는 선발등판하지 않는다. 각각 오는 6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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