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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비디오판독 영상 실시간 공개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비디오판독 영상 실시간 공개를 결정했다.

KBO는 올해부터 비디오판독 영상 실시간 공개를 5일 개막전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비디오판독 영상은 KBO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KBO는 "비디오판독 투명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 중 진행되는 모든 비디오판독 근거 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오는 5일부터 개막하는 2020시즌 KBO리그에 대한 비디오판독 영상을 실시간 공개를 결정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판독 영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자별, 구단별, 유형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전체 또는 구단 별로 판독 횟수 및 유지, 번복률(%) 등 정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판독은 KBO가 각 구장에 설치한 판독용 카메라(7대)와 방송사가 제공하는 13대 안팎 카메라 영상을 KBO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종합해 이뤄진다. 하지만 야구 팬들은 그동안 방송사에서 중계용으로만 제공하는 리플레이 영상만 확인 할 수 있었다.

팬들은 이런 이유로 판독 근거에 대해 궁금증을 표현하기도 했다. KBO는 "비디오판독 영상 공개를 통해 팬들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판독 영상은 KBO 심판위원에게도 제공돼 심판들의 기량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BO는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비디오판독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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