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모델 전수민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이 출연했다.
김경진은 미모의 모델 여자 친구와의 연애 스토리를 밝히며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이상한 비트로 춤을 추고 있길래 눈에 띄더라. 옆에 가서 같이 춤을 추면서 연락처를 물었는데 바로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뒤 한달동안 연락을 안했다. 바로 연락하면 너무 들이대는 것 같을까봐. 당시 웹드라마 촬영때문에 한달동안 산속에 있기도 했다. 한달 뒤 연락했더니 나오더라. 그때 풀코스로 대접했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당시 여자 친구는 내가 개그맨인 줄 몰랐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그래서 개그맨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구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다소 살이 찐 모습으로 나타난 김경진은 "여자 친구 만나고 10KG이 쪘다. 여자 친구가 요가 강사인데 너무 많이 먹는다. 그렇게 먹어야 살이 안 빠진다고 하더라. 대신 내가 살이 쪘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인성 논란에 대해 "당시 프로그램에서 시켜서 한 거였는데, 그게 논란이 됐다. 차를 타고 가다 후배에게 택시비 달라고 하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실제처럼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이날 농구 선수 전태풍은 방송 진출 욕심을 밝혔다. 그는 "올해 은퇴한다. 멋지게 은퇴식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은퇴식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태풍은 "하승진 형과 친해서 방송 몇 번 같이 했는데 너무 좋더라.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방송을 많이 하고 싶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상관 없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구라는 "하승진이 전화했더라. 전태풍 좀 잘 챙겨달라고. 그래서 어떤 친구냐고 물었더니 농구계의 박준형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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