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희애가 아들 전진서에게 맞은 정준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아들 준영(전진서 분)이 같은 반 친구 차해강(정준원 분)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은 PC방에서 과자를 훔치고, 이를 본 해강은 준영에게 "똑바로 살라"고 충고한다. 화가 난 준영은 해강을 때리고 그 문제로 지선우와 이태오는 학교로 불려왔다.
해강의 부모는 이 문제를 학폭에 회부하려 했고, 지선우는 준영과 함께 해강에게 사과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간다.
해강은 "충고하려는 날 등신 취급한 거 사과하라"고 하지만, 준영은 입을 꾹 다문다. 보다 못한 지선우는 해강 앞에 무릎을 꿇었고, 해강의 엄마는 "부담스럽게 왜 그러시냐"고 냉랭하게 대했다.
그때 여다경(한소희 분)이 병실을 찾아왔고, 여다경이 오자 해강의 엄마는 표정이 바뀌며 반가워했다. 여다경은 자신이 부족해서라며 "아버지도 이번 일을 걱정하신다"고 여병규(이경영 분)를 언급했다. 이에 해강의 아빠는 "사내 자식들이 이럴 수도 있지"라며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선우는 이 상황을 지켜보다 힘겹게 일어나며 혼자 병실을 나섰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토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