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전진서가 김희애, 박해준의 동침 사실을 알았다.
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동침하는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집으로 돌아가는 이태오에게 "오늘 일 없었던 것으로 하자. 실수였다"고 한다. 그 말에 이태오 역시 동의하고, 그날 여다경(한소희 분)이 아픈 딸 제니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자 죄책감을 느낀다.
이후 준영이의 폭력 문제로 담임이 지선우에게 연락을 하고, 지선우와 이태오는 학교로 불려온다. 준영이는 "내가 PC방에서 과자를 훔쳤는데, 해강이(정준원 분)가 봤다. '똑바로 살라'고 충고 하길래 화가 나서 때렸다"고 태연히 말한다.
해강의 부모는 이번 일을 학교 폭력 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하고. 지선우와 이태오는 준영이를 데리고 해강에게 사과하러 간다. 해강은 준영에게 "충고하는 나를 등신 취급한 거 사과하라"고 하지만, 준영은 입을 꾹 다문다.
결국 지선우는 해강 앞에 무릎을 꿇고, 해강의 엄마는 "부담스럽게 왜 그러냐"고 냉랭하게 말한다. 그때 여다경이 찾아왔고, 여다경을 본 해강의 엄마는 표정이 바뀌며 반가워했다.
여다경은 "내가 부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우리 가족들도 걱정한다"고 여병규(이경영 분)를 언급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지선우는 힘겹게 일어나 혼자 밖으로 나갔다.
지선우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준영이는 "복잡한 거 싫다. 엄마만 사라지면 간단해질 것 같다. 엄마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는 문자를 보낸다. 지선우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아 바닥에 주저앉았다.
지선우는 떠나기 전 이태오를 만나 준영이 도벽이 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이야기 도중 준영이가 두 사람의 동침 사실을 알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준영이를 만나 확인한다. 지선우는 "PC방에서 밤 샌 날 혹시 날 찾아왔었냐"고 묻고, 준영은 지선우와 이태오가 동침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토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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