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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PD "'미스터트롯' 톱7 분량多, 3주 예상 못해 고민 많았다"(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는 형님' 측이 '미스터트롯' TOP7 특집 3주 편성 이유를 밝혔다.

JTBC는 '아는 형님'의 '미스터트롯' TOP7 특집을 지난 9일에 이어 16일, 23일에 걸쳐 3주 동안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아는 형님' 사상 첫 파격 편성이다.

이에 대해 '아는 형님' 김노은 PD는 9일 조이뉴스24에 "당초 2주 방송을 계획하고 녹화를 진행했다. 그런데 녹화를 하다 보니 분량이 넘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3주 방송은 예상을 했던 일이 아니다. 우리도 어떻게 하나 고민이 됐다"라고 말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사진=JTBC]

이어 "7분 완전체 출연이다 보니 노래를 한 분씩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그렇다고 누굴 빼기도 힘들지 않나. 7분 모두 각자 가진 매력, 장기들이 다양했고, '스타킹 키즈'처럼 형님들과도 인연이 있더라. 또 멤버들끼리의 케미도 남달라서 분량이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긴 고민 끝에 3주 편성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김 PD는 "2편에는 기존 포맷대로 '나를 맞혀봐'와 '짝꿍 퀴즈'가, 3편에서는 TOP7과 형님들이 트로트에 도전하는 '트로트 대전'이 특별편으로 펼쳐진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해 감동과 흥이 공존하는 노래 선물은 물론이고 각자마다 넘치는 끼와 입담을 대방출했다.

특히 '스타킹'에 출연했던 영탁, 이찬원, 김호중, 김희재는 강호동과의 인연을, 임영웅은 무명 시절 만났던 이수근과의 일화를 전했다. 또 임영웅은 민경훈의 '찐팬'이라고 자부하며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열창하기도 했다.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는 형님'에 애정을 듬뿍 드러낸 '미스터트롯' TOP7 덕분에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15.5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2월 JTBC 'SKY 캐슬'의 김서형, 오나라가 기록한 9.585%다.

'아는 형님' 시청률 새 역사를 쓴 '미스터트롯' TOP7이 남은 2회 방송에서는 또 얼마나 맹활약을 펼친지 큰 기대가 쏠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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