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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어지럼증' 호소 2회말 종료 후 교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 이대호가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이대호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2회말 롯데 공격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교체됐다.

구단은 "어지러움 증상을 느꼈고 교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를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한동희가 1루수 미트를 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도중 어지러움 증세로 2회말 소속팀 공격 종료 후 신본기와 교체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도중 어지러움 증세로 2회말 소속팀 공격 종료 후 신본기와 교체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대호 타순에는 신본기가 자리했고 포지션은 3루수로 깄다. 구단은 "이대호는 선수단 지정 병원인 조은 삼선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앞선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는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롯데에 5-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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