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가 '부부의 세계'와는 다른 부부의 민낯을 드러낸다.
김정은의 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부암동 복수자들'을 쓴 황다은 작가와 '힘쎈여자 도봉순' '우리가 만난 기적'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형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2016년 일본에서 방송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아내를 죽이려고 한 남편이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정은과 최원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논란의 여지가 없는 배우들, 그리고 검증된 원작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시청자들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첫 촬영에 돌입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와 비견되는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26일 MBN 황혁 CP는 조이뉴스24에 "일본 드라마 특유의 느낌을 걷어내고 한국적 실정에 맞게 표현하려 노력 중이다"라며 "원작 스토리의 재미와 속도감은 유지한 채 부부의 민낯을 잘 표현해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부의 세계'가 폭력성, 선정성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회차를 19금(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편성한 것과 달리 '나의 위험한 아내'는 좀 더 폭넓은 시청층 확보를 위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준비 중이다.
황 CP는 "최대한 보기 불편한 장면은 걷어내고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가 '우아한 가'에 이어 MBN 드라마의 또다른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반기 편성 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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