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필승조 운영 게획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불펜에서 함덕주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 위기 때 올라갈 상황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전날 SK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개막 후 9경기 1승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두산 불펜의 사정은 좋지 않다. 중간투수들의 팀 평균자책점은 8.2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블론 세이브는 세 차례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김 감독은 "중간투수들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며 "함덕주가 페이스가 좋고 이현승, 윤명준, 권혁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이형범이 조금 기복이 있지만 본인이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제 몫을 해줄 때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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