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숭아학당' 3회분에서 그려진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음원 8곡이 공개된다.
지난 5월2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3회분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 부른 '신토불이'와 '비상'을 비롯한 8곡이 3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임영웅의 '비내리는 영동교'와 우리 농산물 점수를 나타내는 영탁의 '99.9',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임영웅과 이찬원이 함께 부른 '미안미안해'가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임재범의 '비상'에 대해 "22살에 가요제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우승을 했다. 그때 받은 상금으로 가수가 되겠다고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영탁은 "영탁을 서울로 비상하게 만든 노래"라는 붐의 말에 "저를 15년 동안 무명으로 고생하게 만든 노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영탁에게 "오늘 이 노래가 진정한 비상의 길이 될 거다"라며 영탁에게 위로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레전드' 주현미와 로맨틱한 선상 위 데이트를 즐기며 부른 곡들이 포함된다. 이찬원의 '이태원 연가', 장민호의 '신사동 그사람', 영탁의 '잠깐만' 등 주현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가 음원으로 공개된다.
또한, '미스터트롯 F4' 멤버들은 주현미와 한강 유람선을 타고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유람선이 한강을 따라 동부이촌동을 지나갈 때 이찬원은 '이태원 연가'를 특유의 구성진 보이스로 열창했다. 신사동에 도착하자 장민호는 주현미에게 "오늘 그 사람 만나게 해드리겠다"는 센스 있는 멘트와 함께 '신사동 그사람'을 불렀다. 이에 주현미는 "그때 그 사람이 맞는 것 같다"고 화답하며 장민호를 껴안았다.
임영웅은 영동대교 밑을 지나며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러 주현미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주현미는 "정말 감동이었다. 영동교를 바라보며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부르다니, 내 평생 이런 시간이 또 있을까"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잠깐만'을 부르며 흥 넘치는 무대로 선상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참여한 '뽕숭아학당' 세 번째 앨범은 3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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