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성운이 1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하성운의 세상으로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품고 팬들을 만난다.
8일 오후 가수 하성운이 세 번째 미니 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7월 발매한 'BXXX' 이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하성운은 "거의 1년 만에 찾아왔다"라며 "이번엔 처음으로 무대에 오랜만에 올라오게 됐는데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면서, 그동안 무대에 못 올라갔던 걸 다 펼쳐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하성운은 "앨범 공백기 동안 작업도 하고 OST도 내고 라디오도 했다. 운동도 많이 했다. 자세 교정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성운은 "지난 앨범에 비해 많은 도전을 했다. 제가 낼 수 있는 보컬적인 요소를 많이 넓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앨범명 '트와일라잇 존'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오마주한 것으로, 사전적 의미는 '빛이 도달하는 바닷속 가장 깊은 층' '경계가 불분명한 중간 지대'를 뜻하는 것으로, 함축적 의미로 하성운이 만들어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을 뜻한다.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곳에서 온전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또 다른 나를 마주하고 고민하며, 아름다운 소년에서 진정한 남자로 어엿한 아티스트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하성운 "하성운이 만들어낸 신비한 공간.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우리만의 공간으로 초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 헤어로 파격 스타일을 선보인 하성운은 "주황색 머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첫 도전이다. 환상적인 느낌, 비현실적인 것을 표현하기 위해 변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분위기에 맞춰서 펑키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기 위해 주황색 컬러도 하고 수트도 입고 알록달록한 느낌을 줬다"고 스타일링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겟 레디(Get Ready)'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하성운은 "누구나 걱정이 많다. 내가 우리들만의 세상을 만들었으니 떠나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됐다. 욕심이 생겨서 해보고 싶었다. 많은 도전을 한 곡"이라고 말했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에서 자작곡 비중을 줄인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제가 작업하는 스타일은 비슷하다. 새로운 장르를 접하려면 다양한 작곡가들과 이야기를 해야 새로운 스타일이 나올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앨범 참여도를 묻자 "앨범 콘셉트와 제가 생각하는 음악 장르를 조합 시켜서 회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100% 중 50%는 제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처음 듣는 사람들이 '새로운 모습이다'라고 하면 만족할 것 같다. 제가 가장 신경 쓰면서 고민을 한 부분이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르를 하고 싶다. 정해진 것 없이 발라드, 알앤비, 댄스 등 가리지 않고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고 향후 방향성을 이야기 했다.
이번 앨범은 성적보다 '도전'에 방점을 찍었다. 6월 컴백 대전을 앞둔 하성운은 "장르가 다르다. 저는 제 것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부담은 없다"라고 말했다. 목표를 묻자 "솔로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성운이 솔로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성운의 '트와일라잇 존'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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