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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롯데, 파죽의 5연승…한화 16연패 수렁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2회초 1사 2·3루에서 정진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김재유의 1타점 적시타, 손아섭의 3점 홈런, 전준우의 솔로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5-1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오른쪽)이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오른쪽)이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6-1로 달아났다. 4회말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7-1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가 5회초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로 7-2로 따라붙었지만 롯데도 5회말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8-2로 만들며 6점의 리드를 유지했다.

롯데는 7회말 공격에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아섭,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14-2가 됐다.

롯데는 이후 한화의 추격을 따돌리고 14-2의 승리를 지켜냈다. 5연승과 함께 5위 KIA 타이거즈에 반 경기 차 뒤진 단독 6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노경은은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손아섭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전준우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안치홍 4타수 1안타 2타점, 마차도 5타수 3안타 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1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BO 역대 최다 연패 3위 타이를 이루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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