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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콜센타' 영탁, 8세 소녀와 영상통화…이찬원, '본능적으로' 랩소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의 콜센타' 톱7이 상남자 본능을 대폭발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11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9.4%를 기록,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전체 예능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2.5%까지 치솟았다.

먼저 TOP7은 오프닝 송 '무시로'에 맞춰 단체 의자 춤을 선보이며 7인 7색 '상남자의 본능 불씨'를 끌어당겼다. 특집 주제에 걸맞게 자리배정을 걸고 진행된 '펀치력 테스트'에서는 김호중이 '미스터 주먹왕'을 차지하며 방송 이후 처음으로 1층 석을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 [사진=TV조선]

첫 번째 콜은 경기도 남성 신청자와 연결됐지만, 장난 전화로 생각한 신청자가 전화를 끊어버리면서 콜센타 폐업 위기에 부딪혔다. 더욱이 재발신과 문자 발송까지 날린 끝에 겨우 연결에 성공했지만, 영탁에게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가 신청되는 돌발반전이 발생한 것. 특히 영탁이 장민호 몫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를 소화했지만, '사랑의 콜센타' 사상 61점이라는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1타 2피 '장민호 에피소드'를 생성시키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인천으로 향한 두 번째 콜은 '태권도 할 때 가장 씩씩하다'는 초등학교 2학년 소년 신청자에게 닿았다. 주변 가족들의 성화로 이찬원, 장민호에게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춤사위를 더한 상큼한 무대를 장식했다. 세 번째 콜은 닉네임부터 심상치 않은 '영등포 박'이 당첨됐고, 정동원에게 임영웅의 '두 주먹'이 신청되는 또 한 번의 반전 드라마가 그려졌다. 이에 정동원은 권투 글러브를 끼고 무대에 올라 패기 넘치게 노래를 소화했다. 그 뒤 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로 구성된 '댄스 유닛'이 수컷 향기를 가장 뜨겁게 분출할 수 있는 노래인 엑소의 '으르렁'으로 트롯돌의 저력을 발휘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네 번째 전화는 "여보세요" 이후 한참 동안 말이 없어 TOP7을 당황하게 만든 신청자와 연결됐다. 공항에서 일하지만 코로나 19로 쉬고 있다는 신청자에게 임영웅은 남자들의 노래방 대표곡인 '서시'로 록 발라드 스피릿을 발산, 힘을 북돋웠다. 강원도로 떠난 콜은 매일 반짝반짝 빛난다는 김희재에게 '폼나게 살거야'가 신청됐고, 김희재는 절도 넘치면서도 신명나게 열창했다.

다섯 번째 전화는 경남에 사는, 영탁을 오빠라고 호칭하는 8살 소녀에게 닿았고, 휴대전화 너머에까지 느껴지는 귀여움에 MC 김성주는 방송 최초로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영탁이 화면에 뜨자 얼어붙은 소녀 신청자는 아빠를 위해 '고해'를 신청했던 터. 영탁은 '여자들이 노래방에서 듣기 싫은 노래 1위' 신청곡에 당황함도 잠시, 탁 쏘는 보이스로 가뿐히 가창했고, 노래 끝부분은 TOP7과 두 MC까지 함께 떼창을 하며 남자들의 대동단결을 보였다.

'꼰대라떼' 컬러링으로 당연히 영탁이 픽일 줄 알았던 여섯 번째 신청자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장민호를 선택, 남다른 효심으로 TOP7을 감탄케했다. 신청곡 '야인'을 받아든 장민호는 'MC 붐마적'을 '불꽃 에어 싸대기'로 물리치는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100점을 기록, 황금 축포를 쏘아 올렸다. 다음은 앞자리에 앉은 부담감으로 자신에게 신청콜이 오기만을 간절하게 기다리던 김호중에게 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My way'가 신청됐고, 김호중은 트바로티 보이스를 아낌없이 터트리며 스튜디오를 '오페라 하우스'로 뒤바꿨다.

경북으로 연결된 트롯콜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가 울려 퍼지자 임영웅은 200% 확신에 차 MC석으로 향했고, 신청자의 아버지가 즐겨 들었다는 '영시의 이별'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다음으로 임영웅-영탁-김호중-김희재로 구성된 '발라드 유닛'이 국민 프러포즈 송 노을의 '청혼'을 무대로 꾸며, 남자들의 진중함과 달콤함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열 번째 부산으로 콜이 이어진 후 김희재가 부른 '초혼'을 듣고 있었다는 신청자는 반전 없이 김희재를 선택했고, 김희재도 잊고 있었던 3년 전 가요제에서 불러 화제가 된 '회룡포'를 신청했다. 추억을 더듬어 노래를 시작한 김희재는 그때보다 더욱더 무르익은 감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후 이찬원이 부부의 픽을 받은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했던 '본능적으로'를 신청받으면서 절망으로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 고개를 든 이찬원은 "고난과 역경을 뚫고 도전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 후 랩까지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쓸어 담았다.

18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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