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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어떤 드라마? 이병헌·김태리 '러브'와 독립 투사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18년 방영됐던 tvN '미스터 션샤인'이 재방송 되면서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름 없는 영웅들의 항일 투쟁사부터 애절한 로맨스까지 담아냈다.

'미스터 션샤인' [tvN]

'미스터션샤인'은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태양의 후예', tvN 최고 시청률을 썼던 '도깨비'에 이은 김은숙 작가의 작품. 그간 로맨스 중심의 이야기를 써내려왔던 김은숙 작가가 구한말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극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대대적인 '물량 공세'도 더해졌다. 국내 드라마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원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으며 넷플릭스를 통한 전세계 방영이라는 점에서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미스터 션샤인'은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의병들에 관한 폭발적인 서사를, 김은숙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담아냈다. 주인공들의 애달팠던 '러브'에 매달리기보다, 아팠으나 뜨거웠던 우리의 역사를 촘촘하게 담아냈다.

마지막회도 화제였다.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이 죽음을 알면서도 조국을 구하고자 묵묵하게 걸어 나가는 마지막 발걸음이 그려졌다. 특히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러브'는 총으로 지킨 '영광의 새드엔딩'이었다. 유진이 목숨 걸고 살린 애신은 떠난 동지들을 떠올리며 조국의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시청률에서도 '미스터션샤인'은 또 하나의 '특급' 작품이 됐다. '미스터 션샤인'은 첫회 시청률 8.9%(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로 출발했다.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 기록이었다. 첫회가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김태리 등의 이름값에 따른 기대감이 뒷받침 된 결과였다면 이후는 탄탄한 스토리의 힘이었다. '미스터션샤인'은 15~16%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결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마지막회 자체최고시청률 18.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tvN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스터 션샤인' 재방송을 시작했다. 23일 오전 7시부터 하루 2편씩 목요일인 28일까지 총 8회까지 편성돼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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