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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호중, 항암치료중인 팬까지...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 '감동'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호중이 감동의 팬사인회를 마쳤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김호중의 팬사인회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호중은 "임영웅과 동갑이다"며 정동원에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정동원이 나에게는 삼촌, 임영웅에게는 형이라 부른다. 그런데 내가 거울을 봐도 내가 삼촌같다"고 말했다.

전참시 [MBC 캡처]
전참시 [MBC 캡처]

이에 전현무는 김호중을 위로하며 "이제부터 젊어지실 거다. 나는 중 3때보다 지금이 더 젊어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호중은 게릴라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전날 매니저는 팬카페에 드라이브 스루 팬사인회를 공지했고, 100대 한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사인회장에 도착하기 전 팬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봐 걱정했지만, 사인회장은 팬들의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00대에 들지 못한 많은 차량들이 발길을 돌렸다.

전참시 [MBC 캡처]
전참시 [MBC 캡처]

이날 제주도에서 올라온 팬도 있었다. 그는 "아침 6시 비행기 타고 와서 차를 렌트해 이곳까지 왔다. 식구들도 내가 온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한 팬은 "항암치료 중이다. 호중님 노래 들으며 기적을 이루고 싶다. 살고 싶다"고 말해 김호중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호중은 팬의 손을 잡아주며 "꼭 기적을 이루시라. 제 기를 주겠다"고 응원했다.

김호중은 자신을 찾은 남성팬에게도 울컥했다. 그는 "남성팬들이 응원하면 유독 더 울컥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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