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설운도, 주현미가 아들, 딸과 듀엣 무대를 펼쳤다.
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듀엣 무대를 가지는 레전드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성은 매니저와 무대에 올라 '동전 인생'을 열창했다. 이어 주현미가 싱어송라이터인 막내딸 임수연과 무대에 올랐다.
임수연은 연습을 하면서도 손을 떨어 주현미를 걱정시켰다. 주현미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임수연의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고, 임수연은 주현미의 우려와 달리 엄마와 찰떡 호흡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보던 출연진들은 "웃는 모습이 똑같다. 목소리도 똑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설운도와 아들 루민이 무대에 올랐다. 루민이 먼저 무대에 올라 반주 없이 노래를 시작했고, 반주와 함께 설운도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보랓빛 엽서'를 열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루민은 무대 이후 "혼자 노래를 부르다 아버지가 올라오시는데 울컥하더라.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누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흡족해하며 "아들과 이런 무대가 처음이라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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